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인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2월 24일) 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캑터스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 디비전 소속인 두 팀의 맞대결은 2026 시즌을 앞두고 디비전 라이벌 간의 전력 점검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양팀 모두 2025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채 아쉬운 시즌을 보냈기에, 올해야말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일시 | 2026년 2월 24일(화) 오전 05:10 (한국시간) |
| 현지 시간 | 2월 23일(월) 오후 1:10 (MST) |
| 경기장 |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 (애리조나주 템피) |
| 대회 | 2026 MLB 캑터스리그 스프링트레이닝 |
| 중계 | MLB.TV |
이 경기는 에인절스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인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에인절스가 홈팀으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원정으로 방문하는 경기입니다.
국내에서는 MLB.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양팀 현황 - 2025 시즌 회고와 오프시즌 변화
LA 에인절스는 2025 시즌 72승 90패를 기록하며 AL 서부 최하위(5위)에 머물렀습니다.
마이크 트라웃이 130경기에 출전하며 건강한 시즌을 보냈지만, 팀 전체적인 전력 부족으로 10시즌 연속 패배 시즌이라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로테이션 ERA가 리그 28위에 그치는 등 투수력의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난 시즌이었습니다.
| 구분 | LA 에인절스 | 텍사스 레인저스 |
| 2025 정규시즌 | 72승 90패 | 81승 81패 |
| 디비전 순위 | AL 서부 5위 | AL 서부 |
| 포스트시즌 | 진출 실패 | 진출 실패 |
| 시즌 마무리 | 10시즌 연속 패배 시즌 | 최종 13경기 중 11패로 마감 |
텍사스 레인저스는 2025 시즌 81승 81패로 5할을 기록했지만, 시즌 막판 13경기 중 11패라는 충격적인 붕괴를 겪으며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2023 월드시리즈 챔피언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었습니다.
코리 시거와 마커스 세미엔이 시즌 중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의 핵심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고, 이것이 시즌 후반 무너진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오프시즌 주요 변화
LA 에인절스 주요 영입
-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선발투수) : 볼티모어에서 트레이드
- 알렉 매노아 (선발투수) : 1년 계약
- 조시 로우 (외야수) : 트레이드
- 호르헤 솔레르 (외야수/지명타자) : FA 계약
- 요안 몬카다 (3루수) : 1년 400만 달러 계약
- 커비 예이츠 (구원투수) : 1년 계약
- 조던 로마노 (구원투수) : 1년 계약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 대형 FA 영입 대신 반등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전략적으로 영입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영입은 볼티모어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그레이슨 로드리게즈입니다.
2025 시즌 후반 팔꿈치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만 회복된다면 로테이션의 핵심이 될 잠재력을 지닌 투수입니다.
불펜에는 커비 예이츠와 조던 로마노를 영입하며 마무리 경쟁 구도를 만들었고, 타선에는 조시 로우와 호르헤 솔레르로 깊이를 더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주요 변화
- 브랜든 니모 (외야수) : 마커스 세미엔과 트레이드로 영입
- 대니 잰슨 (포수) : 2년 1,450만 달러 계약
- 매켄지 고어 (선발투수) : 트레이드 영입
- 알렉시스 디아즈 (구원투수) : 영입
- 타일러 알렉산더 (투수) : 영입
- 스킵 슈메이커 신임 감독 선임 (브루스 보치 후임)
텍사스 레인저스는 대대적인 로스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마커스 세미엔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고 브랜든 니모를 데려온 것입니다.
파워 중심의 타선에서 출루율과 선구안 중심으로 공격 철학을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결정입니다.
또한 조나 하임 대신 대니 잰슨을 영입해 포수 자리를 교체했고, 선발 로테이션에는 매켄지 고어를 추가하며 투수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무엇보다 2023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이었던 브루스 보치의 후임으로 스킵 슈메이커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2025 시즌 맞대결 기록
| 날짜 | 결과 | 장소 |
| 8월 25일 | 에인절스 4 - 0 레인저스 | 글로브 라이프 필드 |
| 8월 26일 | 레인저스 7 - 3 에인절스 | 글로브 라이프 필드 |
| 8월 27일 | 레인저스 20 - 3 에인절스 | 글로브 라이프 필드 |
2025 시즌 두 팀의 직접 맞대결 중 8월 말 텍사스 원정 3연전이 눈에 띕니다.
에인절스가 1차전에서 4-0 완봉승을 거뒀지만, 이후 2경기에서 레인저스에게 7-3, 20-3으로 연패했습니다.
특히 8월 27일 경기에서는 20-3이라는 대패를 당하며 충격적인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디비전 소속인 두 팀은 정규시즌에서 연간 13경기를 치르며, 2026 시즌에도 치열한 디비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선발투수 매치업
| 구분 | LA 에인절스 | 텍사스 레인저스 |
| 예상 선발 | 미정 (호세 소리아노 / 리드 뎃머스 유력) | 미정 (잭 라이터 / 쿠마 로커 유력) |
| 주요 로테이션 후보 | 소리아노, 로드리게즈, 뎃머스, 기쿠치, 매노아 | 디그롬, 이볼디, 라이터, 고어, 로커 |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에인절스는 2026 시즌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꼽히는 호세 소리아노 또는 불펜에서 선발로 복귀하는 리드 뎃머스가 등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잭 라이터 또는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쿠마 로커가 마운드에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스프링트레이닝 특성상 선발투수의 이닝은 2~3이닝 내외로 짧게 운용되며, 이후 다수의 불펜 투수들이 릴레이 등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양팀 예상 주요 라인업
| 타순 | LA 에인절스 | 텍사스 레인저스 |
| 1번 | 잭 네토 (SS) | 에반 카터 (LF) |
| 2번 | 마이크 트라웃 (CF) | 코리 시거 (SS) |
| 3번 | 호르헤 솔레르 (DH) | 와이엇 랭포드 (CF) |
| 4번 | 놀란 샤뉴엘 (1B) | 대니 잰슨 (C) |
| 5번 | 조시 로우 (LF) | 조쉬 정 (3B) |
| 6번 | 크리스천 무어 (2B) | 나대니얼 로우 (1B) |
| 7번 | 요안 몬카다 (3B) | 카일 히가시오카 (DH) |
위 라인업은 양팀의 주요 선수들을 기반으로 한 예상 라인업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특성상 경기 중 대거 선수 교체가 이루어지며, 주전급 선수들은 4~5이닝 정도만 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텍사스의 경우 브랜든 니모가 별도의 컨디션 조절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어서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에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유격수 세바스찬 월콧은 팔꿈치 수술로 2026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예정입니다.
에인절스는 앤서니 렌돈이 고관절 수술로 2년 연속 결장 중이며, 요안 몬카다가 3루를 맡을 전망입니다.
키플레이어
1. 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크 트라웃은 2026 시즌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합니다.
2025 시즌에는 우익수와 지명타자로 뛰었지만, 본인이 직접 커트 스즈키 신임 감독에게 중견수 복귀를 요청했고 팀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올해 34세가 된 트라웃은 2025 시즌 130경기에 출전하며 2019년 이후 가장 건강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오프시즌에는 체중 감량에 집중하며 기동력을 끌어올렸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 중견수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2. 코리 시거 (텍사스 레인저스)
2023 월드시리즈 MVP 코리 시거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핵심 타자입니다.
2025 시즌에는 부상으로 102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건강할 때 그의 실력은 MLB 최고 수준입니다.
2026 시즌 연봉 3,100만 달러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 잭 네토 (LA 에인절스)
에인절스의 젊은 유격수 잭 네토는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입니다.
뛰어난 수비력에 타격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26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라웃과 함께 에인절스 재건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 키포인트
1. 에인절스 선발 로테이션 경쟁
에인절스의 2026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호세 소리아노,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리드 뎃머스, 유세이 기쿠치, 알렉 매노아, 잭 코차노비츠 등 6명의 후보가 5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누가 마운드에 오르느냐에 따라 로테이션 구도의 힌트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텍사스 레인저스 새 감독 체제의 첫걸음
스킵 슈메이커 신임 감독 체제에서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브루스 보치 전 감독의 경험 중시 야구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특히 라인업 구성과 투수 운용 방식에서 슈메이커 감독의 색깔이 드러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3. 마이크 트라웃의 중견수 적응
마이크 트라웃이 중견수로 복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체중을 줄이고 기동력을 끌어올렸다는 트라웃이 실제 경기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에인절스 팬들에게는 시즌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시청 포인트
첫째, 에인절스 신규 영입 선수들의 합류 모습입니다.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조시 로우, 호르헤 솔레르, 요안 몬카다 등 이번 오프시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텍사스 레인저스의 변화된 공격 철학입니다.
마커스 세미엔 대신 브랜든 니모를 영입하며 출루율 중심의 타선으로 방향을 전환한 텍사스가, 새로운 라인업에서 어떤 공격 패턴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다만 니모는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불참이 예상되어 대체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양팀 유망주들의 경쟁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은 로스터 경쟁의 장이기도 합니다. 에인절스의 크리스천 무어, 잭 코차노비츠와 텍사스의 쿠마 로커, 제이콥 라츠 등 양팀의 유망주들이 정규시즌 로스터 자리를 놓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양팀 모두 승리보다는 선수 컨디션 점검과 전력 테스트에 집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2026 정규시즌을 전망해 보면, 두 팀 모두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이콥 디그롬과 네이선 이볼디를 필두로 한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과, 코리 시거의 건강한 풀시즌이 반등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건강과 그레이슨 로드리게즈의 활약 여부가 시즌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AL 서부의 디비전 라이벌로서 2026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칠 두 팀의 첫 맞대결, 내일 새벽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그 서막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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