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내일(2월 24일) 새벽 5시 5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캠멀백 랜치에서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캑터스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
2025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와 2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 우승을 차지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만남이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LA 다저스에게는 2026년 캠멀백 랜치 홈 개막전이기도 합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캑터스리그) |
| 일시 | 2월 24일(화) 오전 5:05 (한국시간) |
| 장소 | 캠멀백 랜치 (글렌데일, 애리조나) |
| 홈팀 | LA 다저스 |
| 원정팀 | 시애틀 매리너스 |
| 중계 | SportsNet LA |
양팀 현황
LA 다저스 - 3연패를 향한 도전
LA 다저스는 2025시즌 93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7차전 끝에 꺾으며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MLB에서 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 만의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LA 다저스는 올해 역사적인 3연패에 도전합니다.
오프시즌에도 적극적인 보강을 단행했습니다.
카일 터커(4년 2억 4,000만 달러)를 영입하며 이미 막강했던 타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하며 불펜도 강화했습니다.
에반 필립스도 1년 650만 달러에 복귀하며 불펜 안정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은 요시노부 야마모토,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오타니 쇼헤이, 에밋 시한, 사사키 로키까지 6인 로테이션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스넬은 2025시즌 어깨 부상으로 4개월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개막전까지 컨디션 회복이 관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 AL 서부 디펜딩 챔피언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5시즌 90승을 기록하며 2001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캘 롤리가 시즌 60홈런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홈런 기록(켄 그리피 주니어)과 메이저리그 포수 및 스위치히터 시즌 홈런 기록을 모두 경신한 놀라운 시즌이었습니다.
올 오프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올스타 브렌던 도너번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내야진을 보강했고, 조시 네일러와도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 캘 롤리, 랜디 아로사레나, 브렌던 도너번까지 4명의 올스타를 선발 라인업에 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에 16명의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기 때문에 초반 전력 운용에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발투수 매치업
| 구분 | LA 다저스 | 시애틀 매리너스 |
| 선발투수 | 랜던 낵 (Landon Knack) | 로건 길버트 (Logan Gilbert) |
| 투타 | 우투우타 | 우투우타 |
| 2025 ERA | 4.89 | 3.44 |
| 2025 이닝 | 42.1이닝 (10경기) | 131이닝 |
| 2025 WHIP | - | 1.03 |
| 2025 K/BB | 42K / 19BB | 탈삼진율 32.3% |
랜던 낵은 2024년 루키 시즌(3.65 ERA)에 비해 2025시즌에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탈삼진율이 24.1%에서 22.7%로 떨어졌고, 볼넷 비율은 6.3%에서 10.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배럴 비율도 10.2%에서 15.6%로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고전한 시즌이었습니다.
2026시즌 정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있는 상황이라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반면 로건 길버트는 2025시즌 3.44 ERA, 1.03 WHIP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탈삼진율 32.3%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시애틀 로테이션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습니다.
다만 원정에서 4.74 ERA를 기록하며 홈과 원정의 편차가 큰 편이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이지만 두 투수 모두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등판이 될 것입니다.
2025 정규시즌 맞대결 기록
| 날짜 | 스코어 | 장소 | 결과 |
| 9월 26일 | 다저스 3 - 매리너스 2 | 시애틀 | 다저스 승 |
| 9월 27일 | 다저스 5 - 매리너스 3 | 시애틀 | 다저스 승 |
| 9월 28일 | 다저스 6 - 매리너스 1 | 시애틀 | 다저스 승 |
2025 정규시즌에서 LA 다저스가 시애틀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 18년 커리어의 마지막 정규시즌 선발 등판에서 5이닝 1/3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9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키플레이어
LA 다저스 - 카일 터커
이번 오프시즌 최대어로 영입된 카일 터커는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첫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뒤 2번 타자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무키 베츠는 3번으로 내려갑니다.
오타니-터커-베츠-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MLB 역대급 라인업이 될 수 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 훌리오 로드리게스
2025시즌 후반기에 65경기에서 타율 .290, 19홈런, 13도루, OPS .901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폼을 보여줬습니다.
팀의 21년 만의 지구 우승을 이끈 핵심 원동력이었고, 2026시즌에는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활약이 기대됩니다.
올스타 3회 선정, 실버슬러거 2회 수상의 경력이 말해주는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경기 키포인트
1. 랜던 낵의 로테이션 경쟁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스넬, 글래스나우, 오타니, 시한, 사사키까지 6인 로테이션을 운용할 예정이라 랜던 낵은 현재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가빈 스톤, 리버 라이언,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과 7번째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이번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시즌 중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낵에게는 절실한 등판이 될 것입니다.
2. 로건 길버트의 시즌 준비
로건 길버트는 2025시즌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기간이 있었던 만큼,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애틀 로테이션의 핵심인 길버트, 조지 커비, 브라이스 밀러가 모두 2025시즌 부상을 경험했기 때문에 투수진 건강 상태가 시즌 성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3. WBC 부재 선수 영향
시애틀 매리너스는 MLB 최다인 16명의 선수가 WBC에 참가합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에는 주전급 선수들의 부재로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투수 유망주 케이드 앤더슨과 라이언 슬론이 초반 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등판 기회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시청 포인트
첫째, LA 다저스의 2026시즌 첫 캠멀백 랜치 홈 경기입니다.
3연패를 향한 여정의 시작점으로, 새롭게 합류한 카일 터커와 에드윈 디아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둘째,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 준비 상황도 주목할 만합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수 워크로드를 신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는데,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어떤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시애틀의 신규 영입 선수들의 합류 상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브렌던 도너번은 3루수로 전환하며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 중이고, 미치 가버도 백업 포수로 복귀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은 정규시즌과 달리 승패보다는 선수 컨디션과 전력 점검이 핵심이지만, 2025시즌 각 리그를 대표했던 두 강팀의 대결이라 분명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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