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재건의 길을 걷고 있는 두 팀이 애리조나에서 맞붙습니다.
내일(2월 24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솔트리버 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캑터스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2025시즌 콜로라도 로키스는 43승 119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60승 102패로 양팀 모두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은 두 팀 모두에게 단순한 시범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정규시즌을 향한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일시 | 2026년 2월 24일(화) 05:10 (한국시간) |
| 현지시간 | 2026년 2월 23일(월) 13:10 (MST) |
| 장소 | 솔트리버 필드 앳 토킹스틱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캑터스리그) |
| 홈팀 | 콜로라도 로키스 |
| 원정팀 | 시카고 화이트삭스 |
콜로라도 로키스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인 솔트리버 필드 앳 토킹스틱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경기장입니다.
로키스와 다이아몬드백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이 구장에서 두 재건 팀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양팀 현황
먼저 시카고 화이트삭스입니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을 3승 0패의 완벽한 출발로 시작했습니다.
개막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8-1로 대파한 데 이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11-2로 꺾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스프링트레이닝 성적이 정규시즌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2024시즌 121패, 2025시즌 102패를 기록한 팀에게 승리의 감각을 되찾는 일은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화이트삭스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합류입니다.
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무라카미는 캑터스리그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2루타 포함) 2타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콜슨 몽고메리, 카일 틸 등 젊은 핵심 선수들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좌완 투수 카이 부시가 토미 존 수술 후유증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 구분 | 시카고 화이트삭스 | 콜로라도 로키스 |
| 2025 정규시즌 | 60승 102패 (AL 중부 5위) | 43승 119패 (NL 서부 5위) |
| 2026 스프링트레이닝 | 3승 0패 | 1승 2패 |
| 주요 영입 | 무라카미 무네타카, 에릭 페디 | 스가노 토모유키, 마이클 로렌젠 |
| 주요 이탈 | - | 라이언 맥마흔 (양키스 트레이드) |
| 주요 부상자 | 카이 부시 (60일 IL, 토미 존) | 크리스 브라이언트 (60일 IL, 허리) |
콜로라도 로키스는 스프링트레이닝 첫 경기에서 다이아몬드백스를 11-6으로 이기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시즌 43승 119패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로키스에게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은 그야말로 새 출발의 기회입니다.
오프시즌 동안 스가노 토모유키(1년 510만 달러)와 마이클 로렌젠(1년 800만 달러)을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나섰습니다.
다만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허리 퇴행성 디스크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점은 큰 타격입니다.
맞대결 기록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서로 다른 리그에 소속되어 있어 맞대결 기회가 많지 않은 팀입니다.
인터리그 역사를 통틀어 총 28경기를 치렀으며, 화이트삭스가 15승 13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적은 없습니다.
| 구분 | 시카고 화이트삭스 | 콜로라도 로키스 |
| 통산 상대 전적 | 15승 | 13승 |
| 포스트시즌 | 대결 기록 없음 | |
선발 로테이션 전망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양팀 모두 선발투수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양팀의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살펴보면, 이번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의 윤곽은 그려볼 수 있습니다.
| 팀 | 주요 선발 후보 | 비고 |
| 시카고 화이트삭스 | 셰인 스미스 | 2025 올스타, 에이스 후보 |
| 에릭 페디 | 오프시즌 영입 (1년 150만 달러) | |
| 션 버크 | 5선발 유력 후보 | |
| 조너선 캐넌 | 로테이션 경쟁 중 | |
| 콜로라도 로키스 | 카일 프릴랜드 | 2025 6승 17패 ERA 4.98 |
| 스가노 토모유키 | 오프시즌 영입, 전 볼티모어 | |
| 마이클 로렌젠 | 오프시즌 영입 (1년 800만 달러) | |
| 안토니오 센자텔라 | 계약 마지막 해 (1200만 달러) |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셰인 스미스를 중심으로 약 10명의 투수가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탑 프로스펙트인 노아 슐츠, 해건 스미스, 태너 맥두걸 등도 스프링트레이닝에 초청되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역시 카일 프릴랜드 외에는 확정된 선발이 없는 상황입니다.
올 오프시즌 영입한 스가노 토모유키와 마이클 로렌젠, 그리고 체이스 돌런더 등 젊은 투수들이 자리를 경쟁하고 있습니다.
키플레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 무라카미 무네타카
NPB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출신의 강타자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캑터스리그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MLB 적응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윌 베너블 감독은 "굉장한 프로페셔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타격 코치 데릭 쇼몬은 "워커(Worker)"라는 한마디로 그의 성실함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라카미의 타격감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주목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 콜슨 몽고메리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하며 잠재력을 증명한 유격수입니다.
파워 잠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화이트삭스 재건의 핵심 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 번째 스프링트레이닝을 맞이하면서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 헌터 굿맨
2025시즌 타율 .278, 31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포수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한 선수입니다.
첫 풀시즌에서 이 정도의 성적을 보여준 것은 놀라운 일이며, 로키스 타선의 절대적인 중심입니다.
올 시즌에도 파괴력 있는 타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컨디션을 확인해야 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 에세키엘 토바
2024시즌 신성으로 떠올랐다가 2025시즌 부상으로 주춤했던 유격수입니다.
건강한 상태로 복귀한다면 로키스 내야의 핵심이 될 선수입니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부상 전 컨디션을 되찾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 키포인트
1.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MLB 적응 속도
화이트삭스의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최대 관심사는 단연 무라카미 무네타카입니다.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구위에 꾸준히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MLB 특유의 무브먼트가 큰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브레이킹볼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포인트입니다.
2. 콜로라도 로키스 신규 영입 투수진의 상태
스가노 토모유키와 마이클 로렌젠, 두 베테랑 투수의 합류는 로키스 선발진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스가노는 볼티모어에서 157이닝을 소화하며 MLB 경험을 쌓은 만큼, 쿠어스 필드라는 극단적인 타자 친화 구장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지 주목됩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이들의 구위와 체력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로키스 수뇌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3. 양팀 젊은 선수들의 로스터 경쟁
재건 팀의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가장 뜨거운 것은 바로 로스터 경쟁입니다.
화이트삭스는 레닌 소사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소진된 상태에서 로스터 버블에 놓여 있고, 여러 투수들이 로테이션 마지막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로키스 역시 카일 카로스, 제이크 맥카시 등 젊은 선수들이 정규시즌 엔트리 진입을 위해 어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가 이들에게는 중요한 어필 기회가 됩니다.
시청 포인트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시청 포인트는 '재건의 방향성' 비교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패배(121패) 기록을 세운 이후, 적극적인 재건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라는 대형 FA를 영입하고, 콜슨 몽고메리·카일 틸·에드가 케로 등 유망주들이 성장하면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콜로라도 로키스는 2025시즌 43승 119패로 화이트삭스의 불명예 기록에 근접하는 참담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헌터 굿맨의 폭발적인 타격, 브렌턴 도일의 수비력, 조던 벡의 잠재력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또한 NPB 출신 선수 대결이라는 흥미로운 구도도 눈에 띕니다.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로키스의 스가노 토모유키, 두 일본 출신 선수가 같은 경기에서 뛸 가능성이 있습니다.
NPB에서 각자의 분야 최정상급이었던 두 선수가 MLB 유니폼을 입고 만나는 장면은 그 자체로 큰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이기 때문에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쟁 과정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흐름만 놓고 보면, 3연승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중심으로 한 타선의 자신감이 올라가고 있고, 투수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콜로라도 로키스는 홈구장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동기부여가 있을 것입니다.
양팀 모두 정규시즌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서, 승패와 관계없이 젊은 선수들의 성장 과정에 집중해서 관전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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