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내일 새벽 한국시간 03:05, 플로리다 브래든턴의 LECOM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뉴욕 양키스의 그레이프프루트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
지난 시즌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피츠버그와, 에런 저지를 중심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뉴욕 양키스의 만남입니다.
비록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이지만, 양 팀 모두 새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이 시급한 만큼 주목할 포인트가 많은 경기입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그레이프프루트리그) |
| 일시 | 2026년 2월 24일 (화) 03:05 (한국시간) |
| 경기장 | LECOM 파크 (플로리다 브래든턴) |
| 홈팀 | 피츠버그 파이리츠 |
| 중계 | SNP (피츠버그) / Gotham (양키스) |
이번 경기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프링트레이닝 홈구장인 LECOM 파크에서 열립니다.
2026 스프링트레이닝에서 피츠버그가 뉴욕 양키스를 홈으로 맞이하는 유일한 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주전 선수들의 출전 이닝은 제한될 수 있지만, 새 시즌을 앞둔 양 팀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양팀 2025시즌 리뷰 및 오프시즌 현황
피츠버그 파이리츠
2025시즌 성적: 71승 91패 (NL 중부지구 5위)
감독: 돈 켈리 (시즌 중 데릭 셸턴 경질 후 부임)
피츠버그는 2025시즌 71승 9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시즌 초반 12승 26패의 부진으로 데릭 셸턴 감독이 경질되었고, 벤치코치 돈 켈리가 감독 대행을 맡아 59승 65패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폴 스킨스가 1.97 ERA, 216탈삼진으로 NL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피츠버그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밝혔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공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브랜든 로우(2루수), 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 라이언 오헌(우익수, 2년 2,900만 달러로 구단 역대 최대 FA 타자 계약) 등을 영입하며 리그 최하위였던 공격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불펜에도 그레고리 소토(1년 775만 달러)를 추가하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뉴욕 양키스
2025시즌 성적: 94승 68패 (AL 와일드카드 1번 시드)
감독: 에런 분
뉴욕 양키스는 2025시즌 94승 6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보스턴을 3경기 만에 꺾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에 1승 3패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에런 저지는 타율 .331, 53홈런, 114타점, OPS 1.144를 기록하며 3번째 AL MVP와 첫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다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로 이적하면서 타선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양키스는 '기존 전력 유지' 전략을 택해 코디 벨린저와 트렌트 그리샴을 잔류시키고, 폴 골드슈미트를 재영입(1년 400만 달러)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부상자 명단도 만만치 않습니다.
에이스 게릿 콜(토미 존 수술 후 재활 중, 6월 복귀 목표), 카를로스 로돈(팔꿈치 수술, 4월 복귀 예정), 클라크 슈미트(토미 존 수술, 시즌 대부분 결장), 앤서니 볼피(어깨 수술, 5월 이후 복귀)까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맞대결 기록
| 구분 | 양키스 | 파이리츠 |
| 2025시즌 상대 전적 | 2승 | 1승 |
| 통산 정규시즌 상대 전적 | 18승 | 10승 |
| 통산 전체 (포스트시즌 포함) | 25승 | 14승 |
| 포스트시즌 시리즈 | 1회 우승 | 1회 우승 |
양 팀은 인터리그를 통해 정규시즌에서 만나왔으며, 통산 전적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25승 14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2025시즌에는 총 3경기를 치러 양키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각각 1회씩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했으며, 피츠버그가 1960년 월드시리즈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기록입니다.
예상 라인업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이기 때문에 정규시즌 개막 라인업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양 팀의 2026시즌 예상 주전 라인업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타순 | 피츠버그 파이리츠 | 뉴욕 양키스 |
| 1번 | 오닐 크루즈 (CF) | 트렌트 그리샴 (CF) |
| 2번 | 브라이언 레이놀즈 (LF) | 에런 저지 (RF) |
| 3번 | 라이언 오헌 (RF) | 코디 벨린저 (LF) |
| 4번 | 마르셀 오주나 (DH) | 벤 라이스 (1B) |
| 5번 | 스펜서 호르위츠 (1B) | 지안카를로 스탠턴 (DH) |
| 6번 | 브랜든 로우 (2B) | 재즈 치좀 주니어 (2B) |
| 7번 | 코너 그리핀 (SS) | 라이언 맥마흔 (3B) |
| 8번 | 조이 바트 (C) | 호세 카바예로 (SS) |
| 9번 | 헨리 데이비스 (3B/C) | 오스틴 웰스 (C) |
피츠버그의 유격수 포지션은 MLB 파이프라인 전체 1위 유망주 코너 그리핀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첫 주 풀스쿼드 훈련에서 MVP급 활약을 보인 그리핀이 실전에서도 그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 양키스는 앤서니 볼피의 어깨 수술로 인해 호세 카바예로가 유격수를 맡게 됩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턴은 3월 2일 전후로 그레이프프루트리그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투수 매치업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에이스급 투수가 아닌 로테이션 경쟁 투수나 중하위 선발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키스는 스프링트레이닝 첫 주 경기에서 라이언 야브로와 윌 워렌을 선발로 내세웠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구성이 예상됩니다.
피츠버그 역시 5선발 경쟁에 참여 중인 호세 우르키디, 마이크 클레빈저, 카르멘 모진스키, 토마스 해링턴 등이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피츠버그 예상 로테이션 | 뉴욕 양키스 예상 로테이션 |
| 1선발 | 폴 스킨스 | 맥스 프리드 |
| 2선발 | 미치 켈러 | 캠 슐리틀러 |
| 3선발 |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 | 윌 워렌 |
| 4선발 | 버바 챈들러 | 라이언 웨더스 |
| 5선발 | 경쟁 중 (우르키디/클레빈저 등) | 루이스 길 |
피츠버그는 폴 스킨스와 미치 켈러를 중심으로 한 상위 로테이션은 견고하지만, 5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키스는 게릿 콜(6월 복귀 목표)과 카를로스 로돈(4월 복귀 예정)의 부재로 개막 로테이션에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맥스 프리드가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되며, 신인 캠 슐리틀러의 성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키플레이어
폴 스킨스 (피츠버그 / 투수)
2025시즌: 10승 10패, ERA 1.97, 216탈삼진, WHIP 0.95, FIP 2.36
수상: 2024 NL 신인왕 → 2025 NL 사이영상 (만장일치)
폴 스킨스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4년 NL 신인왕에 이어 2025년 NL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드와이트 구든 이후 처음으로 연속 시즌 신인왕-사이영상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1.97 ERA는 2022년 저스틴 벌랜더 이후 퀄리파이드 투수 중 최초의 2점대 미만 ERA였으며, 0.95 WHIP과 2.36 FIP은 모두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도 이미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런 저지 (뉴욕 양키스 / 외야수)
2025시즌: 타율 .331, 53홈런, 114타점, OPS 1.144
수상: 2025 AL MVP (통산 3번째), AL 타격왕
에런 저지는 2025시즌 커리어 하이 타율 .331을 기록하며 첫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53홈런은 통산 세 번째 50홈런 시즌이며, WAR에서도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올해 34세가 되지만, 후안 소토의 이탈로 더 큰 책임감을 안게 된 만큼 그의 컨디션이 양키스의 시즌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입니다.
코너 그리핀 (피츠버그 / 유격수 유망주)
MLB 파이프라인 전체 1위 유망주
스프링트레이닝 풀스쿼드 훈련 MVP급 활약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코너 그리핀입니다.
MLB 파이프라인 전체 1위 유망주로, 풀스쿼드 훈련 첫 주에 MVP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개막 로스터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수비 능력을 겸비한 그리핀이 실전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피츠버그 팬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경기 키포인트
1. 피츠버그의 새 타선 조합 점검
오주나, 오헌, 로우 등 오프시즌 영입 선수들이 기존 핵심인 크루즈, 레이놀즈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리그 최하위 공격력을 탈피하기 위한 새 타선의 첫 실전 테스트입니다.
2. 양키스 부상 공백의 대안 확인
콜, 로돈, 볼피, 슈미트 등 핵심 선수들의 장기 이탈 속에서 카바예로(유격수), 워렌(선발) 등 대체 자원들의 경쟁력이 시즌 성패를 좌우합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이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유망주 경쟁의 향방
피츠버그의 코너 그리핀(유격수)과 양키스의 캠 슐리틀러(선발) 등 유망주들의 실전 적응도가 양 팀의 시즌 깊이를 결정할 변수입니다.
시청 포인트
이번 경기에서 팬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첫째, 피츠버그의 오프시즌 영입 선수들의 첫인상입니다. 마르셀 오주나, 라이언 오헌, 브랜든 로우가 새 유니폼을 입고 어떤 타격감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둘째, 에런 저지의 스프링트레이닝 컨디션입니다. 34세 시즌을 앞둔 저지가 올해도 지난 시즌의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 첫 실전에서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셋째, 코너 그리핀의 메이저리그 수준 실전 데뷔입니다. 훈련에서 보여준 잠재력이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에서도 통할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넷째, 양 팀 5선발 경쟁 후보들의 등판 내용입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은 로테이션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며, 이번 경기에서 그 경쟁의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의 특성상 승패 자체보다는 선수 개인의 컨디션과 팀 전략 점검이 더 중요합니다.
다만 양 팀의 시즌 전망을 비교해 보면, 뉴욕 양키스가 에런 저지를 중심으로 한 타선의 화력과 맥스 프리드, 게릿 콜(복귀 시) 등 선발진의 잠재력에서 앞서 있습니다.
반면 피츠버그는 폴 스킨스라는 초특급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고, 적극적인 오프시즌 보강을 통해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6시즌은 피츠버그에게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아픔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양키스에게는 후안 소토 이탈 이후의 새로운 팀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시즌입니다.
내일 새벽의 이 경기를 통해 양 팀의 2026시즌을 향한 첫걸음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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