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내일 새벽 3시 5분(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홈구장 JetBlue Park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맞이합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함께 달궜던 두 팀의 2026년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보스턴에게는 올 시즌 JetBlue Park 첫 홈경기이고, 토론토는 2025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으로서 디펜딩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일시 | 2026년 2월 23일(월) 03:05 (한국시간) |
| 현지시간 | 2026년 2월 22일(일) 13:05 (ET) |
| 장소 | JetBlue Park (Fenway South), 포트마이어스, 플로리다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그레이프프루트리그) |
| 중계 | NESN / NESN 360 |
이번 경기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2026 스프링트레이닝 첫 홈경기로, JetBlue Park에서의 15번째 시즌을 여는 의미 있는 경기입니다.
JetBlue Park은 보스턴의 상징인 펜웨이 파크를 본떠 만든 구장으로, 좌측 외야에 그린 몬스터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펜웨이 사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상대는 지난 시즌 A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입니다.
양팀 2025 시즌 리뷰 및 오프시즌 변화
보스턴 레드삭스
2025 시즌 성적: 89승 73패 (AL 동부 3위)
포스트시즌: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탈락 (뉴욕 양키스에 1-2 패배)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5 시즌을 89승 73패로 마감하며 AL 동부지구 3위에 올랐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뉴욕 양키스에게 시리즈 1승 2패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시즌 중반 프랜차이즈 스타 라파엘 데버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하며 큰 충격을 안겼고, 오프시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마저 시카고로 떠나면서 내야진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투수진 보강에 집중하며 놀라운 오프시즌을 보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레인저 수아레즈를 5년 1억 3,000만 달러에 영입하고, 소니 그레이와 요한 오비에도를 트레이드로 확보했습니다.
2025년 AL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개렛 크로셰를 필두로 MLB 최고 수준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한 것이 이번 오프시즌 최대 성과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5 시즌 성적: 94승 68패 (AL 동부 1위)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진출 (7차전 패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5 시즌 94승 68패로 AL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며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7차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마무리 제프 호프먼이 7차전 9회에 동점 홈런을 허용한 장면은 토론토 팬들에게 잊기 힘든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프시즌에는 보 비셋이 뉴욕 메츠로 이적(3년 1억 2,600만 달러)하면서 핵심 유격수를 잃었지만, 공격적인 보강으로 대응했습니다.
딜런 시스를 7년 2억 1,000만 달러에 영입하며 구단 역대 최대 FA 계약을 성사시켰고, NPB 통산 279홈런의 오카모토 카즈마(4년 6,000만 달러)를 3루수로 영입했습니다.
불펜에는 사이드암 투수 타일러 로저스(3년 3,700만 달러)를 더하며 전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2025 시즌 상대 전적
| 구분 | 보스턴 | 토론토 |
| 2025 시즌 전적 | 89승 73패 | 94승 68패 |
| AL 동부 순위 | 3위 | 1위 |
| 상대 전적 | 3승 | 7승 |
| 포스트시즌 | 와일드카드 탈락 | 월드시리즈 준우승 |
2025 시즌 정규시즌에서 토론토가 보스턴을 상대로 7승 3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만 시즌 후반 보스턴이 반격에 나서며 9월 23일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는 등 막판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두 팀 모두 대대적인 로스터 변화를 겪은 만큼, 2026 시즌에서는 새로운 역학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 선발 로테이션 비교
|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로테이션 | |||
| 순번 | 선수 | 투타 | 2025 주요 성적 |
| 1 | 개렛 크로셰 | 좌투좌타 | 205.1이닝, 255K, AL CY 2위 |
| 2 | 레인저 수아레즈 | 좌투좌타 | 신규 영입 (필라델피아) |
| 3 | 소니 그레이 | 우투우타 | 3회 올스타, 트레이드 영입 |
| 4 | 브라이언 벨로 | 우투좌타 | 팀 내 유일 잔류 선발 |
| 5 | 요한 오비에도 | 우투우타 | 트레이드 영입 (피츠버그) |
|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로테이션 | |||
| 순번 | 선수 | 투타 | 비고 |
| 1 | 딜런 시스 | 우투우타 | 신규 영입 (7년 $210M) |
| 2 | 케빈 가우스만 | 우투좌타 | 2025: 3.59 ERA, 189K |
| 3 | 호세 베리오스 | 우투우타 | 10년차 베테랑 |
| 4 | 트레이 예사비지 | 우투우타 | 22세 유망주 |
| 5 | 코디 폰스 | 우투우타 | 2025 KBO MVP 출신 |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이라 이번 경기의 선발투수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보스턴은 에이스 개렛 크로셰를 비롯해 레인저 수아레즈, 브라이언 벨로 등 주요 선발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로 빠질 수 있어, 비주전 투수들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론토 역시 전날 그레이프프루트리그 개막전에서 에릭 라우어가 선발로 나선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투수의 등판이 예상됩니다.
셰인 비버는 오른쪽 전완근 피로감으로 합류가 늦어지고 있어 이번 경기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키플레이어
보스턴 - 개렛 크로셰 (Garrett Crochet)
2025 시즌 메이저리그 탈삼진 1위(255K), AL 이닝 1위(205.1이닝)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26세 좌완 에이스입니다.
보스턴 이적 첫해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줬으며, 2026 시즌 개막전 선발로도 확정되었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어떤 컨디션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보스턴 - 재런 듀란 (Jarren Duran)
라파엘 데버스와 알렉스 브레그먼이 떠난 보스턴에서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외야수입니다.
뛰어난 스피드와 수비 범위를 갖추고 있으며, 2026 시즌에는 더 큰 책임감을 안고 타선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
토론토 프랜차이즈의 간판 타자로, 보 비셋이 떠난 후 팀의 절대적인 중심 타자가 되었습니다.
구단 역대 최대 계약(5억 달러)을 맺으며 장기 잔류를 확정한 만큼, 2026 시즌에 대한 의지와 각오가 남다릅니다.
WBC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출전 예정이라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주목됩니다.
토론토 - 딜런 시스 (Dylan Cease)
토론토 구단 역대 최대 FA 계약(7년 2억 1,000만 달러)으로 영입된 우완 에이스입니다.
케빈 가우스만과 함께 2025 시즌 탈삼진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파워 피칭의 소유자입니다.
새 유니폼을 입고 첫 스프링트레이닝을 보내는 만큼, 팀 합류 과정과 적응도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경기 키포인트
1. 보스턴의 새로운 내야 조합 점검
라파엘 데버스와 알렉스 브레그먼이라는 두 올스타급 내야수를 동시에 잃은 보스턴으로서는, 새로운 내야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 올 시즌 최대 과제입니다.
로만 앤서니, 세단 라팰라 등 젊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이 중요한 시험대가 됩니다.
2. 토론토 신규 영입 선수들의 적응
오카모토 카즈마는 NPB에서 통산 279홈런을 기록한 슬러거로, MLB 무대에서의 첫 실전 타석이 주목됩니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 첫 스프링트레이닝 경기를 치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한결 편안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WBC 참가 선수 부재의 영향
양팀 모두 월드베이스볼클래식(3월 5~17일) 참가 선수들이 있어, 주전 선수 일부가 빠진 상태로 경기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스턴은 로만 앤서니, 재런 듀란, 윌리어 아브레우, 세단 라팰라, 윌슨 콘트레라스, 브라이언 벨로, 레인저 수아레즈 등이 각국 대표로 참가하며, 토론토 역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미니카), 알레한드로 커크(멕시코), 오카모토 카즈마(일본) 등 12명이 WBC에 출전합니다.
시청 포인트
부상 복귀 선수들의 상태 확인
보스턴의 쿠터 크로포드는 2025 시즌 전체를 무릎과 손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패트릭 산도발은 토미 존 수술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투수 모두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며, 이번 경기 등판 여부와 구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유망주 경쟁
보스턴의 코넬리 얼리와 페이턴 톨은 기대를 모으는 투수 유망주로, 스프링트레이닝이 메이저리그 합류를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됩니다.
토론토에서는 22세 트레이 예사비지가 선발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며, 스펜서 마일스와 앙헬 바스타르도 등 Rule 5 드래프트 투수들의 모습도 지켜볼 만합니다.
AL 동부 라이벌의 새 시즌 청사진
두 팀 모두 대대적인 로스터 변화를 겪은 만큼,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첫 맞대결에서 각 팀의 2026 시즌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보스턴은 투수력 중심의 팀 재건,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제를 안고 새 시즌을 준비합니다.
비록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이지만, AL 동부를 대표하는 두 팀의 첫 맞대결인 만큼 새 시즌을 가늠하는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승부 예측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경기인 만큼 승패 자체보다는 각 팀의 전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다만 전력 구도를 살펴보면, 지난 시즌 AL 동부 1위이자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토론토가 전반적인 로스터 완성도에서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스턴은 투수진 보강에 집중한 반면 타선 핵심(데버스, 브레그먼)을 잃었기 때문에, 새로운 라인업이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WBC 참가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체크해두시면 좋겠습니다.
과연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한 두 AL 동부 라이벌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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