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내일(2월 23일) 오전 06:00(한국 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슈보레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그레이프프루트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
두 팀 모두 NL 동부 지구에서 재건의 길을 걷고 있는 팀입니다.
지난 시즌 79승 83패로 전년 대비 17승이나 더 거두며 성장세를 보인 마이애미와, 66승 96패로 부진했지만 프런트를 완전히 쇄신한 워싱턴이 2026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과연 올봄 두 재건팀은 어떤 모습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일시 | 2026년 2월 23일(월) 06:00 (한국 시간) |
| 장소 | 로저 딘 슈보레 스타디움 (주피터, 플로리다) |
| 대회 |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그레이프프루트리그) |
| 중계 | MLB.TV |
| 홈팀 | 마이애미 말린스 |
마이애미 말린스 현황
마이애미 말린스는 2025 시즌 79승 83패로 NL 동부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24 시즌 62승 100패에서 무려 17승이나 끌어올린 놀라운 성장이었습니다.
클레이턴 매컬러 감독 체제 2년차를 맞이한 말린스는 올 시즌 더 큰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비시즌에는 탬파베이에서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1년 1,300만 달러)를 영입하며 불펜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또한 크리스 패댁(1년 400만 달러)을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하며 투수진 두께를 더했습니다.
타선에서는 크리스토퍼 모렐을 영입해 1루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시카고 컵스에서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트레이드하고 받아온 오웬 케이시(컵스 1순위 유망주)가 외야 자리를 놓고 경쟁합니다.
말린스 2025 시즌 요약
시즌 성적: 79승 83패 (NL 동부 3위)
2024 대비: +17승 대폭 성장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 복귀 (토미존 수술 후 31경기 선발)
카일 스토워스 올스타 선정 (25홈런, 73타점)
아구스틴 라미레즈 루키 포수 역대 첫 20홈런-10도루 달성
워싱턴 내셔널스 현황
워싱턴 내셔널스는 2025 시즌 66승 96패로 NL 동부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비시즌 동안 구단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35세의 폴 토보니 단장, 31세의 아니루드 킬람비 GM, 그리고 33세의 블레이크 부테라 감독까지, MLB에서 가장 젊은 리더십 트리오를 구성했습니다.
부테라 감독은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1972년 이후 MLB 최연소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에이스 맥켄지 고어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하며 2025년 드래프트 12순위 지명 유망주 개빈 피엔을 포함한 5명의 유망주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베테랑 우완 마일스 미콜라스를 1년 계약으로 영입해 젊은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더했고, 일본프로야구(NPB)에서 3년간 활약한 좌완 포스터 그리핀도 합류했습니다.
내셔널스 2025 시즌 요약
시즌 성적: 66승 96패 (NL 동부 5위)
제임스 우드 31홈런 94타점으로 올스타 선정 (첫 풀시즌)
맥켄지 고어 올스타 선정 후 후반기 부진 (전반기 3.02 → 후반기 6.75 ERA)
딜런 크루스 타율 .208로 기대 이하의 루키 시즌
비시즌 프런트 전면 교체, MLB 최연소 감독 선임
2025 시즌 맞대결 기록
2025 시즌 두 팀은 총 13차례 맞대결을 펼쳤으며, 마이애미가 7승 6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마이애미가 강세를 보였지만, 9월 들어 워싱턴이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나눠 가졌습니다.
| 날짜 | 장소 | 결과 | 스코어 |
| 4월 11일 | 마이애미 | 워싱턴 승 | 7-4 |
| 4월 12일 | 마이애미 | 마이애미 승 | 7-6 |
| 4월 13일 | 마이애미 | 마이애미 승 | 11-4 |
| 6월 13~15일 | 워싱턴 | 마이애미 3연승 | 11-9, 4-3, 3-1 |
| 9월 1~3일 | 워싱턴 | 워싱턴 3연승 | 2-0, 5-2, 10-5 |
| 9월 8~11일 | 마이애미 | 2승 2패 | 워싱턴 2연승 후 마이애미 2연승 |
2025 시즌 상대 전적: 마이애미 7승 - 워싱턴 6승
양팀 주요 선수 명단
스프링트레이닝은 정규 시즌과 달리 고정 라인업 없이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하게 됩니다.
양팀의 40인 로스터와 비초청 선수(NRI)를 포함한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 주요 타자
| 포지션 | 선수 | 나이 | 2025 주요 스탯 |
| CF | 제이콥 마시 | 24 | .292 AVG, 5HR, 33RBI, .842 OPS |
| 2B | 하비에르 에드워즈 | 26 | .383 AVG, 12SB (부분 시즌) |
| LF | 카일 스토워스 | 28 | .288 AVG, 25HR, 73RBI (올스타) |
| C | 아구스틴 라미레즈 | 24 | .231 AVG, 21HR, 67RBI, .701 OPS |
| SS | 오토 로페즈 | 27 | 유격수 주전 경쟁 |
마이애미 말린스 주요 투수
| 역할 | 선수 | 투타 | 2025 성적 / 비고 |
| SP1 | 샌디 알칸타라 | 우투 | 11-12, 5.36 ERA (후반기 2.68 ERA) |
| SP2 | 유리 페레즈 | 우투 | 7-6, 4.25 ERA, 105K (TJ 복귀) |
| SP3 | 크리스 패댁 | 우투 | FA 영입 (1년 400만 달러) |
| CL | 피트 페어뱅크스 | 우투 | FA 영입 (1년 1,300만 달러) |
워싱턴 내셔널스 주요 타자
| 포지션 | 선수 | 나이 | 2025 주요 스탯 |
| LF/DH | 제임스 우드 | 23 | .256 AVG, 31HR, 94RBI, .825 OPS |
| SS | CJ 에이브럼스 | 25 | .257 AVG, 19HR, 60RBI, 31SB |
| RF | 딜런 크루스 | 24 | .208 AVG, 10HR (부상으로 85경기) |
| 3B | 브래디 하우스 | 22 | 2021년 1라운드 11순위 지명 |
| C | 키버트 루이즈 | 27 | .247 AVG, 2HR, .595 OPS |
워싱턴 내셔널스 주요 투수
| 역할 | 선수 | 투타 | 2025 성적 / 비고 |
| SP | 마일스 미콜라스 | 우투 | FA 영입, 베테랑 로테이션 안정감 |
| SP | 케이드 카발리 | 우투 | 3-1, 4.25 ERA (TJ 복귀, NL 동부 상대 2.25 ERA) |
| SP | 포스터 그리핀 | 좌투 | NPB 3년 활약 후 MLB 복귀 (1년 550만 달러) |
| SP | 제이크 에더 | 좌투 | LA 에인절스에서 영입,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전 선발 |
키플레이어 - 이 선수들을 주목하십시오
1. 카일 스토워스 (마이애미, LF)
2025 시즌 올스타에 선정되며 말린스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스토워스입니다.
타율 .288, 25홈런, 73타점을 기록했으나 사선근 부상으로 시즌 후반부를 놓쳤습니다.
건강하게 복귀한 스토워스가 올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어떤 컨디션을 보여줄지가 말린스 2026 시즌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2. 제임스 우드 (워싱턴, LF/DH)
첫 풀시즌에서 31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프랜차이즈 코너스톤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올스타에도 선정된 23세의 젊은 슬러거가 2년차에 어떤 발전을 이뤄낼지 기대가 큽니다.
새로운 블레이크 부테라 감독 체제에서 우드가 더 높은 차원의 타격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유리 페레즈 (마이애미, SP)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22세의 젊은 에이스입니다.
2025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커리어 하이 11탈삼진을 기록하며 101.5마일의 강속구를 뿜어냈습니다.
올 스프링트레이닝에서 페레즈의 구위 회복 정도는 말린스 로테이션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
경기 키포인트
1. 유망주 경쟁의 서막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인 만큼 양팀 모두 주전 선수보다는 로스터 경쟁에 임하는 유망주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애미에서는 MLB 전체 유망주 9위에 올라 있는 좌완 토마스 화이트와, 2025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 로비 스넬링이 등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도 시버 킹, 앤드루 핑크니 등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2. 새 감독 체제의 첫인상
워싱턴 내셔널스는 블레이크 부테라 감독이 이끄는 완전히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가동합니다.
33세 최연소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어떤 경기 운영 스타일을 보여줄지 첫 맞대결부터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마이애미의 클레이턴 매컬러 감독 역시 2년차에 접어들며 더 세밀한 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룰5 드래프트 선수의 적응도
흥미롭게도 워싱턴은 이번 룰5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 나심 누네즈(내야수)를 지명했습니다.
전 소속팀을 상대로 첫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인 관전 포인트입니다.
시청 포인트
NL 동부 재건팀의 미래 엿보기
이번 경기는 승패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마이애미와 워싱턴 모두 2020년대 후반 NL 동부의 주도권을 노리며 젊은 핵심 선수들을 키워가고 있는 팀입니다.
말린스의 아구스틴 라미레즈(루키 시즌 21홈런), 제이콥 마시, 하비에르 에드워즈로 이어지는 젊은 타선과, 내셔널스의 제임스 우드, CJ 에이브럼스, 딜런 크루스로 구성된 영건 라인업의 성장 과정을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투수진 재정비 현황 점검
말린스는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의 완전 복귀와 유리 페레즈의 성장, 그리고 새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의 합류로 투수진 구성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내셔널스 역시 맥켄지 고어의 이적 이후 케이드 카발리를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재편하고 있으며, NPB 출신 포스터 그리핀과 베테랑 마일스 미콜라스가 새로운 얼굴로 등장합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분위기
양팀 모두 스프링트레이닝 개막 직후 경기인 만큼, 시즌을 대비하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새로운 전술 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스토워스, 카발리 등)의 실전 감각 회복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전망
스프링트레이닝 경기는 승패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
다만 두 팀의 전력 구성을 비교해보면, 2025 시즌에서 더 큰 성장을 보여준 마이애미 말린스가 전반적인 로스터 완성도에서 한 발 앞서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79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말린스는 알칸타라와 페레즈의 건강한 복귀, 올스타 스토워스의 꾸준함, 그리고 라미레즈의 2년차 도약이 맞물린다면 포스트시즌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워싱턴은 당장의 승리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제임스 우드를 중심으로 한 코어 선수들의 발전이 2026 시즌의 최대 과제입니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두 팀이 보여줄 변화의 모습이 2026 NL 동부의 판도를 가늠하는 첫 번째 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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