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NPB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픈전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오늘 2월 23일 오후 1시, 오키나와 우라소에에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맞붙습니다.
양팀 모두 2025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 시즌 반등을 위한 전력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야쿠르트는 주포 무라카미 무네타카(村上宗隆)의 MLB 이적 이후 새로운 팀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 히로시마 역시 주요 베테랑 선수들의 대거 퇴단 이후 세대교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픈전이지만 양팀 모두 시즌을 향한 중요한 테스트 무대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2026 NPB 오픈전 (춘계 비공식 시합) |
| 일시 | 2026년 2월 23일 (월) 13:00 (한국시간 동일) |
| 장소 | ANA 볼파크 우라소에 (오키나와) |
| 홈팀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 원정팀 | 히로시마 도요 카프 |
| 중계 | SPOTV (확인 필요) |
일본과 한국은 시차가 없기 때문에 한국시간으로도 오후 1시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야쿠르트의 춘계 캠프 본거지인 우라소에에서 열리는 홈 오픈전으로, 캠프 마무리 단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양팀 2025시즌 성적 및 현황
| 구분 | 야쿠르트 | 히로시마 |
| 2025 성적 | 57승 79패 7무 | 59승 79패 5무 |
| 승률 | .419 | .428 |
| 리그 순위 | 센트럴리그 6위 | 센트럴리그 5위 |
| 상대 전적 (2025) | 야쿠르트 15승 8패 2무 (야쿠르트 우세) | |
2025시즌 양팀은 나란히 센트럴리그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 최하위인 6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히로시마 역시 5위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는 야쿠르트가 15승 8패 2무로 히로시마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6시즌을 앞두고 양팀 모두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오픈전에서 새로운 전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야쿠르트 - 무라카미 이후 새로운 도전
야쿠르트의 2026시즌 최대 화두는 단연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빈자리입니다.
무라카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습니다.
팀의 절대적 4번 타자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무라카미가 떠난 자리를 메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야쿠르트는 이에 대응하여 '연결하는 야구(つなぐ野球)'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팀 전체의 공격력으로 무라카미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야쿠르트 2026 예상 주요 타선
1번 중견수 시오미 타이타카 - 부상 복귀 기대
2번 삼루수 모기 에이고로 - 라쿠텐에서 이적
3번 좌익수 산타나 - 팀 핵심 외국인 타자
4번 일루수 오스나 - 2025시즌 타율 .256, 14홈런
5번 우익수 우치야마 소마 - 2025시즌 타율 .262, 8홈런
6번 이루수 야마다 테츠토 - 베테랑의 경험
7번 유격수 나가오카 히데키
8번 포수 코가 유다이
투수진에서는 요시무라 코시로(吉村貢司郎)가 개막 투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025시즌 방어율 3.05를 기록한 요시무라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에이스 자리를 꿰찰 전망입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오쿠가와 야스노부(奥川恭伸)는 캠프 중 하체 컨디션 불량으로 2월 18일 실전 등판을 회피하며 불안 요소를 남겼습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불펜 투구를 재개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개막전까지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한편, 야쿠르트는 전날(2월 22일) 한신과의 오픈전에서 1-12로 대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번 히로시마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히로시마 - 세대교체의 본격화
히로시마는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다나카 히로스케, 마쓰야마 류헤이, 우에모토 소시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퇴단하면서, 전력 구성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2025시즌 수위 타자(타율 .309)와 최고 출루율(.365)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코조노 카이토(小園海斗)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나카무라 쇼세이(中村奨成)도 프로 8년 차에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히로시마 2026 예상 주요 타선
1번 중견수 나카무라 쇼세이 - 2025시즌 타율 .282, 9홈런
2번 좌익수 파비안 - 2025시즌 타율 .276, 17홈런
3번 유격수 코조노 카이토 - 2025시즌 타율 .309, 수위 타자
4번 일루수 몬테로 - 신외국인 (우타, 26세)
5번 우익수 스에쓰구 쇼타 - 2025시즌 타율 .243, 11홈런
6번 포수 사카쿠라 쇼고 - 2025시즌 타율 .238, 5홈런
7번 이루수 기쿠치 료스케 - 골든글러브 수비
8번 삼루수 사사키 타이 - 유망주
투수진은 도코다 히로키(床田寛樹)가 개막 투수로 유력합니다.
2025시즌 팀 최다 9승을 기록한 도코다는 좌완 에이스로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모리시타 마사히토(森下暢仁)는 2025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방어율 2.48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6승 14패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히로시마는 전날(2월 22일) 오픈전에서 사카쿠라와 다쓰미의 투런 홈런 등 13안타 7득점 맹타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오픈전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그 전날(2월 21일) DeNA전 패배에서는 드래프트 1순위 히라카와와 3순위 가쓰다가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2025시즌 맞대결 기록
| 구분 | 야쿠르트 | 히로시마 |
| 승리 | 15 | 8 |
| 무승부 | 2 | |
2025시즌 정규 리그에서 야쿠르트는 히로시마를 상대로 15승 8패 2무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양팀 모두 시즌 전체 성적은 부진했지만, 야쿠르트가 히로시마전에서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오픈전은 정규시즌과 다른 의미를 지니지만, 이러한 심리적 우위는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키플레이어 - 야쿠르트
호세 오스나 (José Osuna) - 일루수
무라카미가 떠난 야쿠르트에서 4번 타자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5시즌 타율 .256, 14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더 큰 책임감을 지고 타선의 중심을 맡아야 합니다.
오픈전에서 그의 타격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마다 테츠토 (山田哲人) - 이루수
한때 트리플 쓰리(타율 3할, 30홈런, 30도루)를 달성했던 야쿠르트의 상징적 선수입니다.
2025시즌에는 타율 .231, 12홈런으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캠프에서 서드 포지션 도전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테랑의 경험과 리더십이 무라카미 부재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해야 하는 시즌입니다.
키플레이어 - 히로시마
코조노 카이토 (小園海斗) - 유격수
2025시즌 수위 타자 타이틀(타율 .309)과 최고 출루율(.365)을 동시에 석권한 히로시마의 간판 타자입니다.
타격 기술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진 코조노는 3번 타자로서 히로시마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타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오픈전에서의 상태가 주목됩니다.
산드로 파비안 (Sandro Fabián) - 좌익수
내야 일본에 첫 도전한 2025시즌, 타율 .276에 17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장타력과 주루 능력을 겸비한 파비안은 2번 타자로서 공격적인 상위 타선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경기 키포인트
1. 야쿠르트 신타선의 연결력
무라카미 이적 이후 야쿠르트가 내세우는 '연결하는 야구'가 얼마나 실전에서 작동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오스나, 산타나, 우치야마 등이 클린업을 형성하는 가운데,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전날 한신전 1-12 대패 이후 타선의 반등 여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2. 히로시마 신인들의 실전 적응력
히로시마는 드래프트 1순위 히라카와를 비롯한 신인 선수들이 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히라카와와 가쓰다는 오픈전 DeNA전에서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이 상위 리그 투수진을 상대로도 통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히로시마 수뇌부의 과제입니다.
3. 투수진 점검과 개막 로테이션 경쟁
양팀 모두 개막까지 약 한 달여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해야 합니다.
야쿠르트는 요시무라, 오가와, 다카하시 등이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며, 히로시마는 도코다, 모리시타를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할 전망입니다.
오픈전에서 등판하는 투수들의 이닝 소화 능력과 구위가 중요한 평가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시청 포인트
오픈전은 정규시즌과 달리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무대입니다.
따라서 승패보다는 개별 선수들의 컨디션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관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쿠르트에서는 무라카미의 빈자리를 누가 메울 수 있을지, 신외국인 선수들의 적응 상태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야쿠르트가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한 호세 키하다(José Quijada, 전 LA 에인절스) 투수와 나슈 월터스(Nash Walters) 등 새로운 전력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히로시마 측에서는 신외국인 몬테로의 적응력, 그리고 드래프트 신인들이 얼마나 빠르게 프로 무대에 녹아드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전날 오픈전에서 사카쿠라의 투런 홈런이 터졌던 만큼, 히로시마 타선의 상승 기류가 이어질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승부 전망
오픈전 초반이라 양팀 모두 주전 선수들의 풀타임 출장보다는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쿠르트는 전날 한신전 대패의 여파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고, 히로시마는 전날 대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포인트입니다.
2025시즌 상대 전적에서 야쿠르트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오픈전에서는 전력 구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
다만 히로시마가 최근 오픈전에서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야쿠르트가 전날 대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히로시마가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양팀 모두 3월 말 개막을 향한 중요한 준비 과정인 만큼, 결과보다 과정에서 어떤 수확을 얻느냐가 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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