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V리그 남자부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2월 24일) 오후 7시,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와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맞붙습니다.
3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KB손해보험과, 시즌 내내 고전하며 꼴찌에 머물고 있는 삼성화재의 대결입니다.
두 팀 모두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끌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번 경기가 더욱 흥미로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
| 라운드 | 6라운드 |
| 일시 | 2026년 2월 24일 (화) 19:00 |
| 장소 | 경민대학교 기념관 (KB손해보험 홈) |
| 중계 | KBSN 스포츠 |
KB손해보험은 의정부체육관 보수공사로 인해 이번 시즌 경민대학교 기념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즌 6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양팀 현황 및 리그 순위
| 순위 | 팀명 | 승 | 패 | 승점 |
| 1 | 대한항공 | 20 | 10 | 60 |
| 2 | 현대캐피탈 | 20 | 10 | 59 |
| 3 | KB손해보험 | 15 | 15 | 47 |
| 4 | 한국전력 | 16 | 14 | 46 |
| 5 | OK저축은행 | 15 | 15 | 45 |
| 6 | 우리카드 | 15 | 15 | 43 |
| 7 | 삼성화재 | 5 | 25 | 15 |
현재 V리그 남자부 순위표를 보면, 3위부터 6위까지 승점 차이가 불과 4점에 불과합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47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바로 아래 한국전력(46점), OK저축은행(45점), 우리카드(43점)가 맹추격하고 있어 한 경기도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5승 25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6위 우리카드와도 승점 28점이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확실한 승리로 3위를 굳히는 것이 절실합니다.
KB손해보험 스타즈 - 3위 사수를 위한 필승 의지
KB손해보험은 시즌 초반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남자부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10점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밀려났고,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3라운드 종료 후 자진 사퇴하면서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감독대행 체제 이후에는 비예나를 중심으로 팀이 재정비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비예나는 1월 11일 우리카드전에서 27득점과 함께 V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30경기 15승 15패, 승률 5할이라는 성적이 보여주듯, 잘할 때와 못할 때의 편차가 큰 것이 KB손해보험의 과제입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 시즌 최악의 성적, 반전은 가능한가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5승 25패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중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김상우 감독이 사퇴한 뒤 고준용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2월에도 대한항공(0-3), OK저축은행(0-3), KB손해보험(0-3), 현대캐피탈(0-3), 한국전력(1-3)에 연달아 패하며 5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가 경기당 20점 안팎의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팀 전체의 공수 밸런스 붕괴와 리시브 불안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히가 한 경기에서 37득점에 공격 성공률 63.27%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개인기량 자체는 수준급이라는 점이 삼성화재에게 유일한 희망입니다.
시즌 맞대결 기록
| 날짜 | 홈팀 | 스코어 | 원정팀 | 결과 |
| 9월 14일 | 삼성화재 | 3 - 1 | KB손해보험 | 삼성화재 승 |
| 11월 8일 | 삼성화재 | 3 - 1 | KB손해보험 | 삼성화재 승 |
| 12월 18일 | KB손해보험 | 3 - 0 | 삼성화재 | KB손해보험 승 |
| 2월 13일 | KB손해보험 | 3 - 0 | 삼성화재 | KB손해보험 승 |
| 2월 24일 | KB손해보험 | - | 삼성화재 | 오늘 경기 |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입니다.
놀랍게도 삼성화재는 시즌 초반 삼성화재 홈에서 두 차례 모두 3-1로 KB손해보험을 꺾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KB손해보험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모두 3-0 셧아웃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경기 역시 KB손해보험 홈에서 열리는 만큼, 최근 홈 경기에서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 포지션 | KB손해보험 | 삼성화재 |
| 세터 | 황택의 | 도산지(알시딥 싱 도산) |
| 아웃사이드 히터 | 야쿱 / 임성진 | 김우진 / 송명근 |
| 아포짓 | 비예나 | 미힐 아히 |
| 미들블로커 | 나경복 / 진성태 | 김준우 / 박찬웅 |
| 리베로 | 정민수 | 이상욱 |
KB손해보험은 FA로 재계약한 황택의가 세터로 복귀한 이후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습니다.
비예나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공격력에 야쿱과 임성진이 날개를 달아주는 구성입니다.
삼성화재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도산지가 세터를 맡고 있으며, 외국인 아포짓 미힐 아히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우진과 FA 영입 송명근이 아웃사이드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아히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이 삼성화재의 약점입니다.
키플레이어
KB손해보험 - 안드레스 비예나 (아포짓)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의 절대적인 에이스입니다.
1라운드 득점 부문 3위(136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7.8%)를 기록했으며, V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12월 18일 삼성화재전에서도 24득점(공격성공률 65.5%)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비예나의 공격력이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삼성화재 - 미힐 아히 (아포짓)
삼성화재의 유일한 희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아히는 경기당 평균 20점 안팎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사실상 혼자 책임지고 있습니다.
시즌 중 한 경기에서 37득점(공격성공률 63.27%)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만큼 폭발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히의 활약 여부가 삼성화재가 이변을 만들 수 있느냐의 핵심입니다.
KB손해보험 - 황택의 (세터)
연봉 9억 원에 재계약한 KB손해보험의 주전 세터입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팀의 공격 옵션이 크게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비예나, 야쿱, 미들블로커에게 고르게 토스를 배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황택의의 토스 운용이 KB손해보험 공격력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합니다.
경기 키포인트
1. 삼성화재의 아히 의존도를 어떻게 막느냐
삼성화재의 공격은 아히에게 지나치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이 블로킹과 리시브로 아히의 공격 루트를 차단한다면, 삼성화재의 공격력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아히가 블로킹을 뚫고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면 삼성화재에게도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2. KB손해보험의 서브 압박
최근 삼성화재전에서 KB손해보험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비예나의 파워 서브는 상대 수비 진영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삼성화재의 리시브가 불안정한 점을 감안하면, 서브 공격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3. 감독대행 체제의 전술 변화
두 팀 모두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의 하현용 감독대행과 삼성화재의 고준용 감독대행 모두 팀 전술을 재정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아히 원맨 체제에서 벗어나 김우진, 송명근의 공격 가담을 끌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시청 포인트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볼거리는 양 팀 외국인 아포짓의 정면 대결입니다.
KB손해보험의 비예나와 삼성화재의 미힐 아히, 두 선수 모두 팀의 절대적인 공격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비예나는 안정적인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아히는 폭발적인 한 방을 무기로 하고 있어, 두 선수의 맞대결이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또한 3위부터 6위까지 불과 4점 차이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이 이 경기를 통해 3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느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V리그 규정상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기 때문에, KB손해보험으로서는 승점을 최대한 벌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승부 예측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고려하면, KB손해보험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KB손해보험은 홈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최근 2연속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3위 사수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시즌 내내 이어지는 부진과 2월 5연패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시즌 초반 삼성화재가 홈에서 두 차례 승리를 거둔 전례가 있는 만큼, 아히의 개인기가 폭발한다면 이변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예상 스코어: KB손해보험 3 - 0 (또는 3 - 1)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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