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5/26 시즌 23라운드, 하이덴하임과 VfB 슈투트가르트의 맞대결이 내일 새벽 펼쳐집니다.
최하위에 몰린 하이덴하임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슈투트가르트, 두 팀의 상황은 극과 극입니다.
같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지역 더비이기도 한 이 경기, 과연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분데스리가 2025-26 시즌 23라운드 |
| 일시 | 2026년 2월 23일(월) 03:30 (한국시간) |
| 경기장 | 보이트-아레나 (Voith-Arena), 하이덴하임 |
| 중계 | 쿠팡플레이 |
하이덴하임 현황 -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하이덴하임은 현재 분데스리가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22경기에서 3승 4무 15패, 겨우 13포인트를 쌓아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프라이부르크전 2-1 승리를 마지막으로 무려 9경기 연속 승리가 없습니다.
그 기간 동안 단 2포인트만을 얻었을 뿐이며, 가장 최근 경기인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16위 잔류 플레이오프 자리와도 6포인트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프랑크 슈미트 감독으로서는 정말 절박한 경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즌 총 19골로 리그 최저 수준의 공격력도 큰 문제입니다.
슈투트가르트 현황 - 상승세를 타고
반면 VfB 슈투트가르트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현재 리그 4위로 42포인트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2월 7일 장크트 파울리전 패배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14일 쾰른전 3-1 승리에 이어 19일에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셀틱을 원정에서 4-1로 대파했습니다.
놀랍게도 셀틱전에서 빌랄 엘 카누스가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제이미 레벨링과 티아고 토마스도 골을 보탰습니다.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팀은 최근 4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원정 경기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기록
| 날짜 | 홈 | 스코어 | 원정 | 대회 |
| 2025.10.05 | 슈투트가르트 | 1 - 0 | 하이덴하임 | 분데스리가 |
| 2025.04.25 | 슈투트가르트 | 0 - 1 | 하이덴하임 | 분데스리가 |
| 2024.12.15 | 하이덴하임 | 1 - 3 | 슈투트가르트 | 분데스리가 |
| 2024.03.31 | 슈투트가르트 | 3 - 3 | 하이덴하임 | 분데스리가 |
| 2023.11.05 | 하이덴하임 | 2 - 0 | 슈투트가르트 | 분데스리가 |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가 2승, 하이덴하임이 2승, 1무로 팽팽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하이덴하임은 홈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꽤 선전해왔습니다.
2023년 11월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기록이 있어, 이번 홈 경기에서도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 홈에서 1-3으로 패한 경험도 있어 결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부상자 및 결장자
| 팀 | 선수 | 사유 |
| 하이덴하임 | 레아르트 파카라다 | 전방십자인대 부상 (장기 결장) |
| 아담 콜레 | 근육 부상 | |
| 슈투트가르트 | 단-악셀 자가두 | 허벅지 부상 |
| 라자르 요바노비치 | 등 부상 |
하이덴하임은 지난 9월부터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윙백 파카라다의 부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니클라스 도르쉬는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빠졌지만, 이번 경기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자가두의 부상이 아쉽지만, 핀 옐치와 줄리안 샤보의 센터백 조합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한 상황입니다.
예상 라인업
하이덴하임 (3-4-3) - 프랑크 슈미트 감독
| 포지션 | 선수 |
| GK | 디안트 라마이 |
| CB | 마르논-토마스 부쉬 - 패트릭 마잉카 - 베네딕트 김버 |
| WB | 아리온 이브라히모비치 (R) / 헨네스 베렌스 (L) |
| CM | 율리안 니후에스 - 얀 쇠프너 |
| FW | 에렌 딩크치 - 슈테판 쉬머 - 크리스티안 콘테 |
슈투트가르트 (4-2-3-1) -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
| 포지션 | 선수 |
| GK | 알렉산더 뉘벨 |
| DF | 바그노만 - 핀 옐치 - 줄리안 샤보 -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 |
| CDM | 아타칸 카라조르 - 안젤로 슈틸러 |
| AM | 제이미 레벨링 - 데니스 운다브 - 크리스 퓌리히 |
| ST |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
키플레이어
슈테판 쉬머 (하이덴하임)
하이덴하임의 시즌 최다 득점자로, 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 전체 19골 중 5골을 책임지고 있으니, 사실상 하이덴하임 공격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17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꾸준히 골문을 위협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하이덴하임이 득점하려면 쉬머의 활약이 필수적입니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 데니스 운다브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 공격의 양대 축입니다.
데미로비치는 2026년에만 모든 대회에서 5골을 넣으며 뜨거운 폼을 자랑하고 있고, 지난 쾰른전에서는 2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운다브 역시 시즌 6골 7도움으로 공격 기여도가 뛰어나며, 최근 슈투트가르트에서의 100번째 출전을 기록하는 등 경험도 풍부합니다.
이 두 선수의 연계 플레이가 슈투트가르트 공격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안젤로 슈틸러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 미드필드의 심장입니다.
볼 배급 능력이 뛰어나며, 파트너인 카라조르의 수비적 지원과 함께 중원의 안정감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하이덴하임이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슈틸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기 키포인트
1. 하이덴하임의 수비 조직력
하이덴하임은 3백 시스템으로 수비 밀집 대형을 갖추며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을 차단하려 할 것입니다.
슈미트 감독은 역습 중심의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마잉카와 김버를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핵심입니다.
시즌 내내 많은 실점을 허용해온 만큼, 이 부분에서의 개선 여부가 이번 경기의 첫 번째 승부처입니다.
2. 슈투트가르트의 미드위크 피로도
슈투트가르트는 목요일(2월 19일) 셀틱 원정에서 격전을 치르고 돌아온 상태입니다.
4-1 대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스코틀랜드 원정 후 3일 만에 다시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체력적 부담이 존재합니다.
회네스 감독이 로테이션을 어느 정도 활용할지, 그리고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떨지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3. 하이덴하임의 홈 어드밴티지
보이트-아레나의 수용 인원은 약 15,000명으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작은 경기장 중 하나이지만, 그만큼 밀도 높은 응원이 펼쳐집니다.
분데스리가의 50+1 규칙에 따른 강력한 팬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이덴하임은 올 시즌 홈에서도 부진하지만(2승 3무 6패), 잔류를 위해 절박한 홈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동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청 포인트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이덴하임의 10경기 만의 승리 도전입니다. 12월 이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하이덴하임이 홈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둘째, 슈투트가르트의 빌랄 엘 카누스입니다. 셀틱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그가 리그에서도 연속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셋째, 바덴뷔르템베르크 지역 더비의 의미입니다.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이니만큼, 단순한 승점 싸움 이상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가 될 것입니다.
승부 예측
객관적인 전력 차이만 놓고 보면 슈투트가르트의 우세가 뚜렷합니다.
18위와 4위, 13포인트와 42포인트라는 숫자가 두 팀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4번의 원정 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하이덴하임은 9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다만 하이덴하임의 절박함, 그리고 슈투트가르트의 미드위크 원정 피로라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과거 맞대결에서 하이덴하임이 홈에서 선전한 기록도 있기에 완전히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승리가 유력하되, 하이덴하임도 홈에서 최소한 한 골은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 하이덴하임 1 - 2 슈투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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