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세리에A 26라운드, AS 로마와 크레모네세의 대결이 내일 새벽 펼쳐집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해 질주하는 로마와,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크레모네세.
두 팀의 목표는 다르지만, 승점 3점의 무게는 양쪽 모두에게 절실합니다.
과연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홈의 이점을 살릴 로마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아니면 크레모네세가 기적 같은 원정 승점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 개요
| 항목 | 내용 |
| 대회 | 세리에A 2025-26 시즌 26라운드 |
| 일시 | 2026년 2월 23일(월) 04:45 (한국시간) |
| 경기장 | 스타디오 올림피코 (로마, 이탈리아) |
| 중계 | SPOTV / SPOTV NOW |
양팀 현황
AS 로마 (4위, 47포인트)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체제의 로마가 올 시즌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5경기에서 15승 2무 8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폼은 다소 주춤합니다.
밀란과 1-1 무승부, 우디네세에 0-1 패배, 칼리아리를 2-0으로 꺾었지만, 가장 최근 나폴리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안정감을 되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파울루 디발라(무릎), 아르템 도브비크, 스테판 엘 샤라위, 에반 퍼거슨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마리우 에르모수와 마누 코네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수비와 미드필드에 안정감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크레모네세 (16위, 24포인트)
2022-23 시즌 이후 2년 만에 세리에A에 복귀한 크레모네세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다비데 니콜라 감독이 이끄는 크레모네세는 25경기에서 5승 9무 11패, 24포인트로 16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폼이 심각합니다.
무려 11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며, 최근 5경기 결과만 봐도 베로나전 0-0 무승부, 사수올로전 0-1 패배, 인터전 0-2 패배, 아탈란타전 1-2 패배, 제노아전 0-0 무승부로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원정 5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사실입니다.
올림피코 원정에서 골을 넣는 것 자체가 커다란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부상자 명단에는 미켈레 콜로콜로, 페데리코 체케리니, 워렌 본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5경기 폼
| 팀 | 최근 5경기 | 득점 | 실점 |
| AS 로마 | 1승 2무 1패 | 5 | 4 |
| 크레모네세 | 0승 2무 3패 | 1 | 5 |
맞대결 기록
두 팀의 맞대결 역사에서 로마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8번의 맞대결에서 로마가 6승을 거뒀으며, 현재 크레모네세를 상대로 2연승 중입니다.
이번 시즌 1차전(11월 23일)에서도 로마가 크레모네세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양팀 맞대결 평균 득점은 경기당 약 3골로,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날짜 | 홈팀 | 스코어 | 원정팀 |
| 2025.11.23 | 크레모네세 | 1 - 3 | AS 로마 |
| 2023.02.28 | AS 로마 | 1 - 0 | 크레모네세 |
| 2022.08.22 | 크레모네세 | 0 - 1 | AS 로마 |
예상 라인업
가스페리니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3백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발라와 도브비크가 빠진 공격진에서 말렌이 원톱으로 나서고, 펠레그리니와 사라고사가 그 뒤를 받치는 3-4-2-1 포메이션이 유력합니다.
코네가 복귀하면서 미드필드에 활력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니콜라 감독의 크레모네세는 3-5-2 포메이션으로 중원을 두텁게 가져가며 수비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방에는 공중볼에 강한 주리치와 경험 많은 바르디가 투톱을 이룰 전망입니다.
| AS 로마 (3-4-2-1) | |
| 포지션 | 선수 |
| GK | 스빌라르 |
| CB | 만치니 - 은디카 - 에르모수 |
| WB | 첼릭 (R) / 치미카스 (L) |
| CM | 코네 - 크리스탄테 |
| AM | 사라고사 - 펠레그리니 |
| ST | 말렌 |
| 크레모네세 (3-5-2) | |
| 포지션 | 선수 |
| GK | 아우데로 |
| CB | 테라치아노 - 비안케티 - 루페르토 |
| WB | 바르비에리 (R) / 페첼라 (L) |
| CM | 토르스비 - 말레 - 파예로 |
| ST | 주리치 - 바르디 |
키플레이어
도니엘 말렌 (AS 로마)
지난 1월 로마에 합류한 말렌은 정말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리에A 데뷔 후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2000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세웠던 로마 입단 초반 기록에 필적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90분당 0.85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률은 세리에A 전체 1위에 해당합니다.
디발라와 도브비크가 빠진 상황에서 말렌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로렌초 펠레그리니 (AS 로마)
로마의 주장 펠레그리니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창의적인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가스페리니 체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받으며, 특히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침투와 결정적 패스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디발라 부재 시 로마 공격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제이미 바르디 (크레모네세)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39세의 나이에도 이번 시즌 5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바르디는, 지난 11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영국인 최초의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크레모네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경험에서 우러나온 영리한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 로마 수비진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키포인트
1. 로마의 부상 공격진, 말렌 원맨쇼가 될 수 있을까
디발라, 도브비크, 엘 샤라위, 퍼거슨까지 공격 자원 4명이 동시에 빠진 로마의 상황은 심각합니다.
말렌 한 명에게 득점 부담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펠레그리니와 사라고사의 보조 득점이 절실합니다.
가스페리니 감독의 전술적 해법이 중요한 경기입니다.
2. 크레모네세의 원정 득점 가뭄 해소 여부
원정 5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안고 올림피코에 찾아오는 크레모네세입니다.
세리에A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가스페리니의 로마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바르디와 주리치의 투톱이 로마 3백을 상대로 어떤 위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코네 복귀 효과와 중원 장악력
약 3주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던 마누 코네의 복귀는 로마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코네와 크리스탄테의 중앙 미드필드 조합이 중원을 장악한다면, 크레모네세의 5인 미드필드 전략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가스페리니 시스템에서 볼 회수 후 빠른 전환은 핵심 전술인 만큼, 코네의 역할이 승부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시청 포인트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장면은 단연 말렌의 골 행진이 이어질 수 있느냐입니다.
5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쌓고 있는 말렌이 6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바티스투타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39세 바르디의 세리에A 도전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 시티의 기적적인 우승을 이끌었던 바르디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류를 위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은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응원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가스페리니 특유의 맨마킹 전술이 크레모네세의 투톱을 어떻게 봉쇄하는지도 전술적으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승부 예측
객관적인 지표만 놓고 보면 로마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홈에서 25포인트를 쌓은 로마의 홈 경기력은 리그 상위권이며, 크레모네세의 원정 5경기 연속 무득점은 심각한 약점입니다.
맞대결에서도 로마가 최근 8전 6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로마의 공격 부상자 상황이 변수입니다.
디발라와 도브비크 없이 다소 단조로운 공격이 펼쳐질 수 있고, 니콜라 감독은 잔류 전문가로 유명한 만큼 수비적인 전략으로 최소한의 실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합적으로 로마의 2-0 또는 2-1 승리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말렌의 득점은 거의 확실시되며, 크레모네세가 원정 득점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스코어를 가르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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